안녕하세요? 로미오입니다.
9월인데도 날씨는 여전히 덥습니다.
물론 아침, 저녁에는 다소 선선한 느낌이 들지만, 활동량이 가장 많은 낮에는 여전히 손선풍기를 들고 다녀야 합니다.
그래도 이제 곧 큰 명절인 추석이 다가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만큼, 좋은 날씨를 기대하며 나들이를 떠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오늘은 지난달 자동차 판매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도 보배드림 원집의 데이터를 참고해 봤습니다.
먼저 브랜드별 자동차 판매량을 살펴보자.
지난달에는 기아자동차가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8월에는 현대자동차가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총 44,166대가 판매되어 기아차(42,123대)를 앞섰습니다.
글쎄, 그건 큰 일이고 어쨌든 그들은 같은 가족 출신입니다.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제네시스는 여전히 91.6%의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어 KG모빌리티가 3.7%, 쉐보레가 3.2%, 르노가 1.4%로 뒤를 이었다.
KG라는 회사 이름은 아직 나에게 낯설다.
쌍용차는 아직도 내 마음속에 있다 ㅎㅎ 쉐보레는 아직 건재한데 왜 과거의 대우시대가 그리워지는 걸까? 이제 르노가 한국 시장 철수를 고려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다음은 차종별 판매량이다.
현대 그랜저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랜저는 전월 대비 300대 증가한 8,820대를 판매하며 1위에 올랐다.
그랜저는 국내 베스트셀러 자동차이자 확실한 헤리티지를 갖고 있는 모델인 만큼 이번 7세대 모델도 꾸준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
2위는 기아 쏘렌토입니다.
쏘렌토는 전월 대비 1,500대 증가한 7,176대를 판매해 순위가 3계단 상승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등장으로 신차효과를 누렸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달부터 신차의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쏘렌토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로디우스를 기리기 위해 신형 싼타페가 탄생한 건 신의 한수.. 3위는 현대 포터. 포터는 전월 대비 2,700대 감소한 5,987대를 판매하며 순위가 두 계단 하락했다.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지만 이는 생산량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봉고와 함께 생계형 트럭으로서의 경쟁자다.
왜냐면 하나도 없거든요. ㅎㅎ 4위는 기아 스포티지 입니다.
스포티지는 전월 대비 1,400대 감소한 5,210대를 판매하며 순위가 한 단계 하락했다.
스포티지 판매량도 감소했지만 라이벌 투싼을 압도하고 있다.
페이스리프트가 아직 1년정도 남았네요. 현재의 경쟁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5위는 기아 카니발이다.
카니발은 전월 대비 1,200대 감소한 4,937대를 판매하며 순위가 몇 포인트 하락했다.
떨어졌다.
어차피 풍선효과이고, 상대적으로 영업이익이 좋은 쏘렌토의 판매를 많이 하는 것이 기아로서는 유리할 것이다.
그 결과 기아차 SUV 3종은 모두 톱5에 진입하며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산타페와 투싼의 좋은 시절은 언제일까요? 다시 돌아올까요? 다음으로 순위에 큰 변화가 있었던 모델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아차 SUV 3형제가 좋은 성과를 낸 반면, 일부 차종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먼저 셀토스는 3,512대로 전월 대비 1,200대가 감소해 4계단 하락한 11위를 기록했다.
상위권에 랭크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톱 10 밖으로 밀려났는데, 다음 달에는 다시 반등할 수 있을까? 게다가 기아 K8의 슬럼프도 좀 심각하다.
전월보다 1,100대 감소한 2,457대가 팔려 무려 10계단 하락한 21위를 기록했다.
물론 신형 그랜저가 등장한 데에는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추악한 전면 모습이 하루빨리 변화되길 바랍니다.
특히 화이트 색상은 범퍼와 그릴이 눈에 띄게 일체화되어 있어 더욱 보기 흉한데, 다음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이 부분도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작년도에 나온거라 아직 1년은 더 기다려야 합니다.
ㅎㅎ EV9도 좀 심각하네요. 전기차 기아 SUV의 새로운 플래그십으로 높은 기대감을 안고 데뷔했지만, 이번 달 판매량은 전월 대비 800대가 줄어든 408대에 그쳐 8계단 하락한 37위를 기록했다.
전기차의 등장에 대한 생소함과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이는 자동차 제조사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여기서는 2023년 8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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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8세대 5시리즈가 한국 시장에 등장한다.
지난해 5월 디자인이 공식 선보인 이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예약 판매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부분은 BMW가 한국 시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내 생각엔 이것이다.
출시 가격도 공개됐는데, 520i는 6940~7390만원, 523d는 7640~8390만원, 523d xDrive는 7940~8390만원, 530i xDrive는 8420~8870만원이다.
기존 7세대 모델 대비 300~400만원. 레벨이 올랐지만, 시장성을 보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전동화를 염두에 두고 개량된 CLAR 플랫폼은 연료탱크 대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탑재하며, 뒷차축에 위치했던 7세대와 달리 배터리 용량이 대폭 늘어난다.
순수 전기차. 하체까지 깔끔하게 일체형으로 되어있습니다.
이전 G30에 비해 전장은 무려 125mm 늘어난 5,060mm, 전폭은 40mm 늘어난 1,900mm, 전고는 60mm 늘어난 1,515mm, 휠베이스 거리는 20mm 늘어난 1,900mm다.
2,995mm. 곧 등장할 신형 E는 동급 대비 전장이 무려 110mm나 길어졌다.
현대차가 주장하는 동일 모델인 G80보다 65mm 더 길다.
한편, 전기차 i5도 데뷔할 예정인데, eDrive40 기준 한국 인증 주행 가능 거리는 합산 399km로 G80 전기차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9390~1억170만원. M60 xDrive는 366km 인증을 받았으며 1억 3,890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화석연료 모델에 비해 여전히 비싼 편이다.
아무튼, BMW 올 뉴 5시리즈가 국내에서 E클래스와 어떻게 경쟁하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