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으로만들기) 대한항공 특별기내식, 글루텐프리기내식
마카오발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특별 글루텐 프리 기내식을 주문했습니다.
비행기 탑승 2주쯤 전에 연락이 와서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로그인해서 직접 신청했어요. 예전에는 각종 특식을 먹은 뒤 저염식과 해산물식을 먹었다.
예전에 본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글루텐 프리 식사를 신청했어요. 저염 및 해산물 특별 기내식에 대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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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특별 기내식 – 저염식 & 해산물 기내식 해외여행 중 이렇게 짧은 비행은 처음인데…대만까지 2시간30분, 한국까지 2시간10분.. .m.blog.naver.com
원래 마카오 출발 시간은 오전 1시 45분인데, 새벽 2시 45분으로 늦어진다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왔어요.
2시 45분인 줄 알았으나 체크인을 해보니 02시 55분으로 10분 정도 지연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13시간 동안의 한국행 제주항공 비행기에서 조금씩 연착되면서 억류된 경험이 있어서 조금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마카오공항 라운지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고… 라운지가 02시에 문을 닫는다고 해서 떠났습니다.
다행히 더 이상의 지연은 없었고 공지된 시간에 출발했습니다.
기내식은 한국 도착하기 전에 나올 줄 알았는데, 이륙하자마자 바로 나와서 놀랐어요. ㅎㅎ 비행기는 마카오 시간으로 새벽 3시쯤 출발했는데, 이륙하고 30~40분쯤 뒤에 기내식이 제공됐어요. 이렇게 빨리 나올줄 알았으면 라운지 안갔을텐데 ㅎㅎ.
대한항공이 바뀌고 나서 처음으로 이용하게 되었어요. 역시 마카오 도착시간이 밤 12시가 아니었다면 왕복이였을텐데… 비행기 안에서는 스페셜 기내식을 주문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걸 보니… 음료수는… 제가 주문한 것은 탄산수 입니다.
화면이 커지는 대신 테이블도 작아지고 트레이도 작아지고… 유아용 쟁반 정도의 크기입니다.
과일은 새우샐러드와 레몬드레싱을 곁들인 사과와 오렌지 샐러드였습니다.
빵은 곡물빵이었고 버터는 없었어요. 레몬 한 조각이 함께 나왔어요.
메인 메뉴에는 감자, 새우, 가리비, 연어, 아스파라거스, 애호박, 가지가 있었습니다.
아스파라거스 아래에는 호박과 가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 둘은 너무 짠 편이었어요. 새우, 가리비, 연어를 레몬즙과 함께 먹었습니다.
음식은 어떻습니까… 기내식 맛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제주항공이 싸다고 하는데 좌석 예약하고 기내식까지 추가하면 대한항공과 가격이 거의 비슷해서 굳이 탈 이유가 없더라구요.. 비행기에 갇혔을 때 제공받은건 나도 모르는 낯선 간식과 물 한 잔. 한 잔만 주고 그 이상을 지불했어요. 먹었어야 했는데…
화면도 없고 USB 충전도 안되고…
복도에 앉아 일출 사진을 못찍은게 조금 아쉽네요… 이렇게 줌으로 찍어보았어요 ㅎㅎ 제가 제주도 상류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
한 시간 정도 딜레이가 있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카오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에서 내리는 사람들의 가방은 동식물 검역 검사를 받기 때문에 모든 짐은 엑스레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마도 육포 때문이겠죠? . 기내에는 에그타르트만 들고 왔고, 육포는 시식을 하고 바로 사지는 않았습니다.
길거리에서 샘플을 나눠주기도 했기 때문이죠. .. 육포맛이 다있네요 하. 대한항공 특별기내식으로 주문한 글루텐프리 기내식은… 괜찮았습니다… 음식이 너무 짜네요 ㅠㅠ 진짜 너무 짜네요 ㅠㅠ 이거 먹고 다리가 정말 부었어요 ㅎㅎ